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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시위대 100여명 사망…나일강에 시신 던졌다"

등록 2019.06.06 16:17

수정 2019.06.06 16:22

'수단 시위대 100여명 사망…나일강에 시신 던졌다'

/ 로이터

아프리카 수단에서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군부의 무력진압으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진압 시작 사흘째인 5일(현지시간)까지 최소 108명이 숨졌다고 AP, AFP, 로이터통신 등이 야권을 인용해 보도했다.

같은 기간 부상자는 최소 509명 발생했다. 시위 진압에 투입된 수단 비정규 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의 만행에 대한 목격담도 이어졌다.

RSF 대원들이 사상자를 나일강으로 던지는 모습을 봤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수단의사중앙위원회는 나일강에서 시신 약 40구가 수습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단 국영 SUNA 통신은 보건부 장관을 인용해 현재까지 사망자는 46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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