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뉴스9

"60대 남성 희생자 신원 확인"…인양 사흘 뒤로 지연

등록 2019.06.06 21:20

수정 2019.06.06 21:27

[앵커]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9일째입니다. 조금 전 사고현장 인근에서 수습된 시신 1구가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이제 이렇게 되면 실종자는 10명 남았습니다. 그런데, 당초 오늘 예정됐던 선체 인양이 사흘 뒤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헝가리 다뉴브강 사고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자, 유혜림 기자, 인양은 왜 지체되고 있는 건가요?

 

[리포트]
네,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의 인양 작업이 사흘 뒤인 이번주 일요일로 미뤄졌습니다. 사고지점 강의 수위가 7.5m, 특히 다리 아래 수위가 크레인이 통과할 수 없을 만큼 높기 때문입니다.

헝가리 당국은 수심이 낮아지길 기다리면서, 오늘부터 사흘 동안 준비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현재 사고 지점에서 5.5km 떨어진 지점에 있는 인양 크레인 '클라크 아담'은, 준비를 진행하며 인양할 시기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인양에는 와이어 결속에 3시간, 인양에 한 시간 합해 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9일, 일요일까지 크레인 활용이 어려울 경우, 또 다른 방안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희생자도 추가 확인됐습니다. 이곳 시간으로 5일 밤 11시 29분쯤, 침몰 현장에서 4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시신 한 구는 조금 전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한국인 사망자는 16명, 실종자는 10명이 됐습니다.

구조팀은 수상수색에서 더 많은 실종자를 발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색 범위를 넓히고 독일 수색견 5마리도 투입할 계획입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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