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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노조, 박상기 장관 고발…"어용노조 앞세워 탄압"

등록 2019.06.07 17:26

법무부 노조, 박상기 장관 고발…'어용노조 앞세워 탄압'

박상기 법무부 장관 / 조선일보DB

법무부 노동조합이 7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한완희 노조위원장은 "법무부가 단체협약을 미뤄오다 이달 5일 복수노조 설립을 통보하고 재교섭을 요구했다"며 새로 생긴 노조가 어용 노조라고 주장했다.

또 "복수노조가 생겼더라도 기존 노조에 대표 교섭권 지위가 있는데, 법무부가 교섭 절차를 처음부터 새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새 노조는 위원장에 반발해 기존 노조를 탈퇴한 실무진이 만든 것"이라며 "장관이 어용노조를 만들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 윤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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