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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처음 드러낸 고유정…범행수법 여전히 의문

등록 2019.06.07 21:23

수정 2019.06.07 21:30

[앵커]
제주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고유정. 긴급체포 일주일이 지났지만, 범행동기부터 시신유기 장소, 공범 여부 등 의혹들은 여전합니다. 오늘 이 의문들에 대한 경찰 조사를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고유정의 얼굴이 처음으로 드러났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티셔츠에 회색 바지를 입은 36살 고유정, 머리는 뒤로 묶었고, 표정은 거의 짓지 않은 채 진술실로 향합니다. 오른손은 범행 당시 입은 상처로 붕대를 감고 있습니다.

고유정은 오늘 오후 4시쯤 경찰 조사를 위해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얼굴이 노출됐습니다.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어제와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고유정을 긴급체포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경찰은 범행 수법과 동기를 여전히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키 160cm의 고유정이 자신보다 20cm 큰 피해자에게 약물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혈흔에서는 약물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고유정은 여전히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진술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압수한 증거물품과 수사내용만으로 혐의를 입증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검증을 하지 않고, 오는 12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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