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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카페서 흉기 살해된 50대男…"용의자 동생 추적중"

등록 2019.06.07 21:24

수정 2019.06.07 21:40

[앵커]
오늘 인천의 한 카페에서 대낮 벌어진 일이라고는 믿기 힘든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5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건데요. 범행을 저지른 사람은 다름 아닌 피해자의 친동생이었습니다. 용의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았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찰차가 잇따라 도착합니다. 카페 출입문 주변과 인도에도 범행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카페에서 59살 A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목격자들은 A씨가 다른 남성과 얘기를 나누다 갑자기 흉기에 찔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관계자
“5분정도 얘기를 하다가 그랬다는 거예요.”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가게에서 빠져나와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목격자
“속에다 남방 같은 것을 입고, 그런데 그 남방이 이렇게 됐더라고. 사람 자체가 흐트러졌어요”

용의자는 흉기를 미리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는 카페에서 100m 떨어진 주차장에서 발견됐습니다.

목격자
“저 살인사건 들었거든요. 그 흉기(칼이라고 함. 삐쳐리 예정) 같아서. 신고했죠.”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자의 친동생으로 파악하고 CCTV 등을 분석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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