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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호주전 1대0 '진땀승'…女대표팀은 월드컵 개막전서 완패

등록 2019.06.08 10:47

수정 2020.10.03 02:20

벤투호, 호주전 1대0 '진땀승'…女대표팀은 월드컵 개막전서 완패

7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호주와의 평가전. 한국 황의조가 첫 골을 성공 시킨 뒤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앵커]
어제 부산에서 열린 피파 랭킹 41위 호주와 평가전에서 황의조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오늘 새벽엔 프랑스 여자 월드컵 개막전도 펼쳐졌는데 아쉽게도 우리 대표팀은 우승후보 프랑스에 4 대 0으로 패했습니다.

정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철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황의조의 오른발 슛으로 이어집니다.

어젯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대한민국이 피파 랭킹 41위 호주를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전체적으론 다소 답답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호주의 중원 압박에 최전방 손흥민과 황희찬에게 볼이 이어지지 못했고 결국 전반전은 슈팅도 없이 끝났습니다.

후반 22분, 벤투 감독은 황희찬 대신 황의조를 투입해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이어 후반 28분 홍철과 나상호가 들어오면서 드디어 골문이 열렸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6분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엔 실패했습니다. 

오늘 새벽 펼쳐진 여자월드컵 개막전에서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우승 후보 프랑스에 0대4로 패했습니다.

전반에만 내리 세 골을 실점한 대표팀은 후반에 막내 강채림을 투입하며 첫 슈팅을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12일 나이지리아와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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