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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 여종업원에 흉기 휘두르고 방화한 60대 남성 사망

등록 2019.06.08 13:55

울산에서 주점 여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숨졌다.

어제(7일) 밤 11시 20분쯤 울산 동구의 한 주점에서 A(67)씨가 여성 종업원 B(43)씨에게 흉기로 휘둘렀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직후 준비해 온 기름을 붓고 불을 질렀다. 이 과정에서 A씨의 몸에 불이 옮겨 붙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흉기에 다친 B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점에 있던 손님과 종업원 8명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소화기로 불을 끄던 주점 업주가 손에 화상을 입었고 1명이 다쳤다.

경찰은 숨진 A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와 갈등을 빚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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