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뉴스7

쾌청한 주말 전국 나들이객 '북적'…내일 다시 비바람

등록 2019.06.08 19:26

수정 2019.06.08 21:12

[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 대부분에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바닷가를 찾아 뱃놀이를 하고, 시원한 대나무숲에서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내일은 다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트 수십척이 파도를 헤치며 달립니다. 요트를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낍니다.

김병건 / 인천 연수구
"바다에 나오니까 가슴이 탁트이고 멋진 광경도 볼 수 있고, 이런 요트들이 많이 떠있는거 보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항구 근처에서는 시민들이 뱃놀이를 즐깁니다.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고 갯벌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신이 납니다.

화성 뱃놀이 축제에는 나흘동안 관광객 15만명이 찾았습니다.

김종운 / 바다해설사
"망둥어와 우럭이 제일 많이 잡히고요. 다양한 조개들을 어촌 마을에서 채취하고 있습니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대나무가 빼곡합니다. 축구장 12개 면적에 이르는 전남 담양 죽녹원 대숲입니다.

시민들은 대나무숲을 거닐며 휴일의 여유를 만끽합니다.

김은경 / 광주 북구
"너무 시원하고 구름도 예뻐서 힐링이 되는 날씨인 것 같아요. 대나무가 시원하게 쭉 뻗어있어서 보기도 너무 좋고."

오늘 낮기온은 서울과 대전, 대구 28도, 광주는 26도까지 올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부터 서울과 중부지역을 시작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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