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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이해찬 "세종보 해체, 시간 두고 판단해야"

등록 2019.06.08 19:34

수정 2019.06.08 19:47

[앵커]
더하기 뉴스입니다. 오늘은 정치부 박지호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좀 더 시간을 두고 판단할 필요’ 민주당 이해찬 대표네요, 무엇을 시간을 두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말입니까? 

[기자]
이해찬 대표가 정부의 세종보 해체 결정과 관련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시간을 두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으니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어제 조 장관을 포함해 김현미 국토부장관 이개호 농림부 장관 등과 점심을 함께 했는데 이 자리에서 나온 말입니다.

[앵커]
이 대표의 지역구가 세종시인데, 기존 '보 해체' 입장과 달리 '해체 유보'를 요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올 수도 있겠는데요.

[기자]
이 대표는 "4대강의 자연성 회복이란 과제가 중요하다"면서도 "세종보의 경우, 완전 해체와 전면 개방의 결과가 대동소이하다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게 세종시 입장"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런 것도 감안해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정부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는 세종보·죽산보를 철거하고 공주보는 부분 철거 하는 등의 안을 냈고 이춘희 세종시장은 섣불리 해체 해선 안된다며 반기를 든 바 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세종시장의 얘기를 전달한 것이지 4대강 정책과 관련해 정책적 의지를 갖고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라 말했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시죠 ‘ "스페인 가면 北 보복" ’

[기자]
스페인 북한 대사관 침입 혐의로 체포돼 미국에 기소된 한국계 크리스토퍼 안측 변호사가 안씨가 스페인으로 넘겨지면 북한의 보복을 받아 목숨이 위험하다 주장했습니다. 그러니까 스페인과 북한이 외교 관계를 맺고 있어서 북한에서 보낸 스파이가 스페인에 입국해 안씨를 납치해 김한솔의 행방을 묻기 위해 고문하거나 혹은 살해할 수 있다는 겁니다.

자유조선은 최근 김정은의 조카이자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을 구출하는데 크리스토퍼 안이 개입돼 있다면서 안 씨와 김한솔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한 바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보시죠 ‘조롱하고 폭행’

[기자]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2층버스를 타고 가던 20대 여성 동성커플이 10대 청소년들로부터 폭행 당했습니다 멜라니아와 크리스라는 20대 커플에게 남자 청소년 4명이 다가와 동성애 혐오적인 발언을 쏟아냈으며 “키스해보라”고 요구했다는겁니다. 커플은 당연히 거부했구요 그러자 일당은 커플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물건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앵커]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심한 폭행이었네요

[기자]
수술이 필요할 정도라고 합니다. 피해자 중 한명이 경각심을 높이고자 페이스북에 사진을 대중에게 공개했고 런던 경찰은 이 4명을 강도와 중상해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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