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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북유럽 순방길…노르웨이서 '한반도 평화' 연설

등록 2019.06.09 10:57

수정 2020.10.03 02:10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북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멈춰선 미북 비핵화 협상을 풀기 위한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6박 8일 일정으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북유럽 3개국 순방에 돌입합니다.

김현종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세 나라는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혁신 성장, 포용 국가 실현 그리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협력국입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오는 12일,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포럼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연설을 합니다.

싱가포르 1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린 지 1주년이 되는 날인데,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이 이 연설을 통해 멈춰선 미북 협상의 물꼬를 트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7년 독일 순방 때 '베를린 선언'의 뒤를 잇는 '오슬로 선언'이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문 대통령,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 (2017년)
"북핵 문제와 평화체제에 대한 포괄적 접근으로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평화협정 체결을 추진하겠습니다."

스웨덴 의회에서도 연설을 합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오슬로와 스웨덴 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향한 우리의 여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 활성화와 첨단 산업 분야 시찰 일정도 진행합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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