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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전남편 살인' 피해자 추정 유해 발견

등록 2019.06.09 19:38

수정 2019.06.09 19:50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이유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번째 키워드, 북유럽 순방 동행, 이번에 어떤 기업들이 같이 가나요?

[기자]
네, '배달의 민족', '야놀자',그리고 '타다' 모두 국내 대표 신생 벤처기업들이죠, 이들을 포함해 스타트업 53곳 등이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3개국 순방에 함께 나섰습니다. '배달의 민족' 창업자 김봉진 대표는 음식과 배달을 매개로 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명단에서 박재욱 VCNC 대표도 눈에 띄는 데요. VCNC는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 운영사인데, VCNC 모회사인 '쏘카' 이재웅 대표와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설전을 벌이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정부와 갈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사절단 명단에는 포함됐습니다.

[앵커]
경제사절단은 주로 대기업이 갔던 것 같은데 이례적이네요?

[기자]
네, 스타트업 중심으로 사절단이 꾸려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핀란드는 지난 2012년 노키아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한 뒤, 스타트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거든요. 이곳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5세대 이동통신, 자율운행 선박, 바이오, 헬스케어 등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선발됐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신상공개가 결정된 전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씨 얼굴인데, 관련 속보가 들어왔나요?

[기자]
네, 경찰이 전 남편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를 찾았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5일 인천의 한 재활용품업체에서 전 남편 강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일부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고 씨가 경기도 김포 아파트에서 시신 일부를 종량제봉투에 담아 유기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후 김포 소각장에서 인천의 업체로 옮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전 남편 것으로 확인이 된 건가요?

[기자]
고 씨의 행적과 시신 유기 장소에 수사력을 모아온 경찰은 고 씨의 진술을 역으로 추적해 해당 재활용업체를 찾았습니다. 경찰 측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유해가 소각된 상태라 DNA가 훼손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세계 5번째 긴 해저터널, 이건 어딘가요?

[기자]
충남 보령입니다.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보령해저터널이 바로 내일 뚫립니다. 착공한 지 7년만입니다. 길이가 6927m, 무려 7km에 가까운 장대터널로 일본의 동경아쿠아라인 등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긴 해저터널입니다. 기존에 국내 최장 해저터널은 인천 북항터널로 5.46km 였는데, 이 기록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앵커]
이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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