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노동전체

'구직급여 지급액' 지난달 7587억원… 또 역대 최대

등록 2019.06.10 16:07

수정 2019.06.10 16:14

'구직급여 지급액' 지난달 7587억원… 또 역대 최대

/연합뉴스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 기금으로 지급하는 구직급여의 지난달 지급 총액이 7천587억 원에 달해 또 역대 최대 기록을 깼다.

고용노동부가 오늘 (10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7587억 원이었다.

월별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는 50만3천 명으로 작년 동월(44만9천명)보다 12.1% 증가했고,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4천 명으로 작년 동월(7만8천명)보다 7.8% 늘었다.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 가입 대상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구직급여 지급의 기준이 되는 최저임금의 인상도 구직급여액 증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1인당 평균 구직급여 지급액은 150만8천 원으로, 작년 동월(135만5천 원)보다 11.3% 증가했다. /최수용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