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CNN, 중국서 '사이버 매춘' 착취 당한 탈북여성 실태 고발

등록 2019.06.10 18:06

수정 2019.06.10 18:12

CNN, 중국서 '사이버 매춘' 착취 당한 탈북여성 실태 고발

/ 출처:CNN

미국 CNN 방송이 중국에 ‘사이버 성노예’로 팔려갔다가 탈출한 탈북여성 2명의 사연을 전했다.

북한 여성 리유미(가명) 씨는 브로커에게 식당 일자리를 소개받고 중국으로 건너왔으나 사이버 섹스 채팅업소에 3만 위안에 팔려왔다.

리씨와 동료 북한 여성 광하윤(가명) 씨는 매일 아침 11시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꼬박 일에 시달리며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폭력에 시달리며 수차례 탈출을 시도하다 한국의 탈북민 지원단체의 도움을 얻어 제3국의 한국 공관으로 들어갔다고 CNN은 전했다.

지난달 영국에 있는 민간단체 코리아미래계획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내 탈북여성의 60%가 성매매와 강제결혼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