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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 손해배상소송 당해 차량 압류되자 피해자 살해

등록 2019.06.10 18:25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한 60대 남성이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마산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8월 68살 B씨(여)가 운영하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수퍼마켓에서 술을 마시며 소란을 피웠다.

A씨는 B씨가 "이제 그만 집에 가라"고 하자 마구 때렸다. B씨는 전치 8주 진단을 받았고, A씨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았다.

B씨는 지난해 치료비를 받기 위해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서 B씨가 이겼지만 A씨는 손해배상금을 주지 않았고, 법원 결정에 따라 지난 3월 A씨의 차가 강제 경매를 위해 압류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가 없으면 일을 못하는데 차까지 압류하니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화를 참지 못한 A씨는 지난 8일 밤 10시쯤 술을 마시고 B씨를 찾아가 둔기로 B씨를 여러 차례 내리쳤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 근처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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