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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2명중 1명, 최근 6개월간 '프로포폴' 한 번 이상 경험

등록 2019.06.12 11:11

수정 2019.06.12 11:16

국민 12명 중 1명 가량은 최근 6개월 동안 전신마취제 '프로포폴'을 한 번이라도 사용한 경험이 있는 환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 까지 6개월 동안 취급된 493만 건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프로포폴을 한 번이라도 처방 받은 환자는 433만 명으로, 전체 5183만 명 가운데 8.4%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1190만 명의 환자가 의료용 마약류를 사용했는데, 이 가운데 프로포폴을 처방 받은 환자는 36%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54%,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7%로 가장 많았다.

또 프로포폴 처방의 81.7%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프로포폴 처방과 투약 내역 서한을 의사들에게 보내 적정 사용을 유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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