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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손석희 뺑소니 무혐의' 재수사 지휘…"경찰 수사 미진"

등록 2019.06.13 21:14

수정 2019.06.13 21:19

[앵커]
JTBC 손석희 대표의 뺑소니 의혹에 대해 지난달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검찰이 전반적으로 수사가 미진했다며 사건을 경찰에 돌려보내고 다시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백연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7년 4월 과천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일어난 JTBC 손석희 대표의 뺑소니 의혹 사건, 경찰이 '무혐의'로 결론 낸 사건 기록을 검토한 검찰은 어제 사건을 경찰로 돌려보냈습니다. 다시 수사하라고 지휘한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미진한 부분이 많아서 보완 수사를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객관적 자료가 부족해 혐의 유무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고도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손 대표에게 혐의가 없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당시 경찰은 "피해자에게 인적, 물적 피해가 없고 피해자 진술 외에 손 대표가 사고 후 도주했다는 것을 입증할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견인차 기사가 사고 직후 손 대표를 따라가 아무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난 데 대해 항의하고 또 손 대표로부터 합의금을 받은 사실만으로, 손 대표가 사고를 인지하고 도망갔다고 보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검찰이 진술에만 의존한 경찰 수사를 지적하면서 경찰은 검찰이 보완을 요구한 객관적 자료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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