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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홍문종, 40~50명 탈당? 말이 안돼…공천 못 받아"

등록 2019.06.14 19:37

수정 2019.06.14 19:42

정두언 '홍문종, 40~50명 탈당? 말이 안돼…공천 못 받아'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조선일보DB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의 "40~50명 탈당 동조" 주장에 대해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분(홍 의원)의 말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홍 의원은 어차피 공천을 못 받는 분"이라며 "이제 다른 당으로 정치를 계속할 것이냐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또 "홍 의원은 사학재단 금품 관련 문제 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다"면서 "원래 당헌·당규상 당원권 정지가 돼야 한다"고 했다.

'40~50명 탈당'에 대해선 "너무 지나친 얘기"라며 "누가 그렇게 나가겠나, 나가서 누가 당장 되겠나"라고 했다.

다만 "공천 탈락한 사람들 몇 명이 갈(탈당할) 것"이라면서 "신당이 됐든 대한애국당이 됐든 지역구에서 당선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3일 홍 의원은 BBS 라디오에 출연해 "저는 이미 탈당을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10~12월 많으면 40~50명까지 동조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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