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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 초읽기…16일 담판 최대 분수령

등록 2019.06.15 19:22

수정 2019.06.15 20:28

[앵커]
여야는 국회 정상화 합의를 위한 최종 담판을 하루 앞두고 물밑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요구한 '경제청문회' 개최 여부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3당 원내대표는 내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막바지 담판을 합니다.

오신환 원내대표(어제)
"주어진 시간이 내일하고 모레까지니까 빨리 결단을 좀 내려달라…."

자유한국당이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경제청문회' 개최 여부가 쟁점입니다.

나경원 원내대표(13일)
"경제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청와대 라인, 경제부처 라인 모두 나와서 경제실정에 대해서 제대로 토론한 다음, 그 다음에 추경 논의…."

"청문회 자체를 조건으로 삼는 건 추경을 하지 말자는 얘기"라며 반대하던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국회를 정상화한 뒤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한 발 물러섰습니다.

경제 실정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정책 점검 차원에서 고려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인영 원내대표(어제)
"국회를 열겠다는 정당 만으로라도 열어라 이런 요구가 꽤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합의를 위해 노력하는…"

바른미래당이 늦어도 다음주 초쯤 국회소집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말 안에 여야가 절충점을 찾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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