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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아쉬운 준우승…"그래도 잘 싸웠다!"

등록 2019.06.16 19:04

수정 2019.06.16 20:16

[앵커]
축구 응원 하기위해 밤잠 설치신 분 많으실텐데요. 우리 축구대표팀이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아깝게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늘 뉴스세븐은 결승전을 분석하고 이번대회를 통해 스타로 발돋음한 선수들도 살펴봅니다. 또 오랜만에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 한밤 응원전 있었습니다. 그모습도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그럼 먼저 결승전 소식 윤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4분, 김세연이 패널티 에리어안에서 상대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집니다.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이강인이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우크라이나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수프리아하에게 동점골과 결승골을 허용했고, 치타이쉬빌리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1-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오세훈
"경기 끝나자마자 재익이랑 규혁이가 울었지만 그런 모습도 이해가 되고 저도 솔직히 울려고 했지만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참았습니다."

태극전사들은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고,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정용
"스스로가 자긍심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지도자 입장에서는 너무 감사하고."

축구팬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규태
"열심히 싸워주신 덕분에 저희가 힘내서 같이 응원할 수 있었고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20세 이하 젊은 태극전사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한국 축구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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