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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이스가 월반 수상" 외신도 주목한 이강인

등록 2019.06.16 19:27

수정 2019.06.16 20:55

[앵커]
외신들은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한 이강인 선수를 두고 ‘한국의 에이스가 월반 수상‘했다고 표현했습니다. 결승전 후반에 나온 이재익 선수의 헤더가 불운의 패배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요 외신들은 경기 초반 한국이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서갔지만, 우크라이나가 이를 극복하며 결국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 선수가 왼발로 올려준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에 갖다댄 이재익 선수의 헤더가 아쉬웠다고 분석했습니다.

BBC 방송은 “한국이 거의 동점골을 만들 수 있었지만, 우크라이나 골키퍼 안드리 루닌이 멋지게 선방했다“고 했고, AFP 통신도 “이강인 선수의 선제골로 앞서간 한국이 이재익 선수의 헤더가 막히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한국의 준우승 소식에 중국의 한 언론매체는 “중국과 한국 간 축구 격차가 더욱 커졌다“며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강인 선수를 두고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골든볼 수상으로 조그마한 위안을 얻었다”고 했고, 일본 매체 ‘게키사카’는 “한국의 에이스가 ‘월반’ 수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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