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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살던 남방큰돌고래, 서해안 갯벌에 갇혔다 구조

등록 2019.06.17 10:39

제주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남방큰돌고래가 충남 서해안 갯벌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어제(16일) 아침 8시7분쯤 충남 태안군 용신리 앞바다 갯벌에 갇힌 2m 길이의 남방큰돌고래를 구조해 바다로 돌려 보냈다고 밝혔다.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연락해 긴급 구호 요령을 확인한 뒤, 밀물이 들어올 때까지 3시간 동안 고래에게 물을 끼얹으며 보호한 뒤 무사히 바다로 돌려보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제주 연안에서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가 서해안에 나타내는 경우는 매우 드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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