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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무차별 폭행당한 60대男, 알고 보니 '경찰부청장'

등록 2019.06.17 15:14

수정 2019.06.17 15:18

호주에서 경찰 최고위 간부가 청년 2명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30분경 멜버른 투락 지역 헤잉턴 전철역 근처에서 60대 남자가 청년 2명에게 폭행을 당했다.

남성은 갈비뼈가 골절되고 머리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신원확인 결과 이 남성은 빅토리아주 경찰부청장인 크리스 오네일로 확인됐다. 오네일 부청장은 빅토리아주 교통과 치안을 책임지는 최고위 경찰간부다.

가해 청년 2명은 폭행 전에 알코올와 약물에 취해 기차안에서 소란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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