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전체

농협, 특별채용 장애인 신규직원 임용장 전달…"장애인 고용률 늘릴 것"

등록 2019.06.17 15:49

수정 2019.06.17 16:10

농협(회장 김병원)은 오늘(17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장애인 특별채용 신규직원 167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이번 임용장 교부식은 'Beyond the Frame, 당신의 능력 스위치를 켜라!'를 주제로 마련됐다.

농협의 장애인 특별채용 임용장 전달식은 발달장애인 9명으로 구성된 '드림위드앙상블'의 클라리넷 연주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머플러 전달과 뱃지 패용식, 농협인 헌장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임용장을 받은 신규 직원들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농협의 관심과 일자리 마련에 감사하며, 농업과 농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농협은 이날 고용노동부.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식'도 열었다.

농협중앙회와 계열사는 그동안 장애인 고용율이 의무고용률보다 낮아 고용부담금을 납부해 왔지만, 이번 특별채용으로 장애인 고용비율이 0.7% 정도 올랐다. 특히 농협중앙회의 장애인 고용비율은 정부 가이드라인인 3.1%에 근접하는 3.01%까지 상승했다.

허식 농협 부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률 향상을 위해 채용을 늘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기여할 방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유만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