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전체

대한항공, 기종 현대화…'보잉 787-10' 등 국내 첫 도입

등록 2019.06.19 14:43

대한항공, 기종 현대화…'보잉 787-10' 등 국내 첫 도입

'보잉787-10' 이미지 사진 /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보잉 787-10를 비롯해 최신 787 시리즈 항공기 30대를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오늘(19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캐빈 맥알리스터(Kevin McAllister)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존 플뤼거(John Plueger) 에어 리스 코퍼레이션(Air Lease Corporation)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787-10 20대 및 보잉 787-9 10대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잉 787-10은 787 시리즈 중 가장 큰 모델로 동체 길이가 보잉787-9 보다 5m 더 긴 68m다. 보잉787-9 보다 승객 좌석을 40석 더 늘릴 수 있고, 연료 효율성은 구형 항공기인 보잉777-200 대비 25% 더 향상됐다.

보잉787-10의 최대 운항 거리는 1만1910km로 보잉787-9 대비 2200km 정도 짧다. 보잉787-10은 수요가 많은 중?장거리 노선에서, 보잉787-9은 장거리 노선 적합하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항공은 보잉787-9, 보잉787-10 각각 20대씩 총 40대의 787 기단을 운영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도입된 787-9, 787-10 기종은 기존 보유하고 있던 A330, 보잉777, 보잉747 기종 가운데 오래된 항공기를 대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지선호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