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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北어선 관련 대국민 사과…"책임자 엄중 문책"

등록 2019.06.20 11:27

수정 2019.06.20 11:33

정경두, 北어선 관련 대국민 사과…'책임자 엄중 문책'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북한 어선 동해 삼척항 진입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기 전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북한 어선 귀순 사건과 관련해 20일 대국민사과했다.

정 장관은 이날 "15일 발생한 북한 소형목선 상황을 군은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의 경계작전 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하여 책임져야 할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계태세를 보완하고 기강을 재확립하겠다"고도 했다.

정 장관은 또 "사건 발생 이후 제기된 여러 의문에 대해서는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며 "사건처리 과정에서 허위보고나 은폐가 있었다면 철저히 조사해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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