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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경제청문회, 홍남기·김수현 나오면 어떤 형식이든 좋아"

등록 2019.06.20 17:20

수정 2019.06.20 17:21

나경원 '경제청문회, 홍남기·김수현 나오면 어떤 형식이든 좋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의 질문을 듣고 있다.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정상화 요건 가운데 하나로 요구하고 있는 ‘경제청문회’와 관련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정도가 나오면 어떤 형식이든 좋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경제의 큰 틀과 방향은 경제부총리보다는 청와대가 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 정상화의 3가지 조건으로 ▲ 패스트트랙 과정에 대한 사과 ▲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합의 처리 약속 ▲ 경제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당이) 이러이러한 것을 해줄 테니 추경을 해달라고 요구했다"며 "추경만 있으면 경제 실정이 해결될 수 있는 것처럼 말했기 때문에 경제가 어려운 것에 대한 종합적 진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경제청문회를 주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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