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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중 UFO 만났다"…美국방부, 상원에 기밀 보고

등록 2019.06.21 15:09

수정 2019.06.21 17:11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상원의원들이 국방부로부터 미 해군이 UFO(미확인 비행물체)와 만난 사실에 대한 기밀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지난 19일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 마크 워너 민주당 의원과 상원의원들은 미 해군으로부터 훈련이나 작전 수행 중 UFO와 수차례 마주쳤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다.

조셉 고라디셔 미 해군 정보전 작전국 부참모장 대변인은 "조종사들이 처한 안전에 대한 위협을 확인하고 이해시키기 위해 관련 의원들에게 기밀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성명을 내고 "최근 몇 년간 허가받지 않거나 확인되지 않은 비행물체가 미국 영공에 진입했다는 다수의 보고가 있었다"며 "이런 종류의 '침입'은 보안과 안전에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해군과 공군은 "이러한 보고들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2014~2015년 사이 훈련을 하며 UFO를 수차례 목격한 것을 보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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