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할머니가 자신이 기르던 개에게 물려 숨졌다. 전남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0일) 아침 8시 5분쯤 보성군의 한 주택에서 91살 A씨가 진돗개에게 목과 팔 등을 물렸다. 큰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는 A씨를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3시간여만에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목줄을 맨 진돗개에게 밥을 주다 물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오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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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주다 그만'…기르던 진돗개에 물려 90대 노인 사망
등록 2019.06.21 16:13
수정 2019.06.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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