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김정은 "인내심 유지"…北, 中에 기대 '美 압박' 버티나

등록 2019.06.21 21:12

수정 2019.06.21 21:27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박 2일 북한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시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적극적 개입을 시사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시 주석을 앞세워 미국과의 협상에 나설 뜻을 엿보였습니다.

김미선 기자 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은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렸습니다.

중국 매체는, "시 주석이 '한반도 비핵화에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만찬에서도 정치적 해결을 강조했다"고 했습니다.

비핵화 해결 구조에 참여해 한미북중 '4자구도'를 만든 뒤 북한을 미국 압박 카드로 활용하려한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북한 매체는 '혈맹'은 강조했지만, 시 주석의 '비핵화 역할론' 발언은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에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인내심은 유지한다"고 했습니다.

조선중앙TV (오늘)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념원, 근본리익에 전적으로 부합된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북한은 어젯밤 집단체조공연 카드섹션에서 시 주석 얼굴을 만들고, 시 주석 부친의 영상까지 띄우는 '맞춤형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시 주석은 관람석에서 내려와 공연단과 악수하며 엄지를 치켜들었습니다.

6.25 참전 중국군을 기리는 '조중우의탑'에 헌화하고 김 위원장과 세번째 식사를 한 뒤, 평양시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귀국했습니다.

TV조선 김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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