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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BTS 환영해요" 보랏빛으로 물든 서울 랜드마크

등록 2019.06.22 19:32

수정 2019.06.22 19:54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입니다. 정치부 김미선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번째 키워드 보시죠. "사회공헌에 감사" 김정숙 여사의 모습이군요.

[기자]
김정숙 여사가 그제 삼성전자와 SK, 롯데를 비롯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 10여개 기업 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를두고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자신의 SNS에 "영부인이 어떻게 우리나라의 경제를 움직이는 대기업 CEO들을 불러 놓고 오찬을 하냐"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대통령이 아닌 사람이 청와대로 대기업 수장들을 불러 모은 적이 있냐"며 "경제가 어떤 상황인데, 이런 행동이 국가를 위해 무슨 도움이 되냐"고 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여사의 오찬을 공개하지 않다가 당일 저녁 공개했는데요,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김 여사는 다양한 가족 포용을 위한 사회공헌기업 초청 오찬을 가졌다"고 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여사가 "소외되고 좌절하던 사람들이 따뜻한 손길로 용기와 희망을 얻도록 기업이 사회적 가치에 책임 의식을 갖고 노력해줘 감사하며 사회공헌이 더욱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죄송한데, 답답했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모습인데?

[기자]
네. 탁 자문위원은 자신의 저서가 여성비하 논란을 일으킨 것을 두고, "죄송한데 어떻게 할지 몰라 답답했다"고 했습니다. 탁 위원은 유시민 전 장관이 진행하는 팟케스트 '쇼가 제일 쉬었어요'라는 타이틀로 출연했는데요 탁 위원은 "12년 전 책이 나왔을 당시 여성단체, 언론사들도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했다 그런데 지금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문구가 있다는 것"이라며 "책임지라고 하면 책임지고 싶다. 그런데 어떻게 책임져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또 자신을 비난하는 분들은, "12년 전 내 모습과 싸우고 있는데, 자신은 떨어져서 3인칭을 보는 듯한 느낌" 이라고 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중순에는 제주에서 탁 위원의 강연을 반대하는 여성단체의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제주대학교 페미니스트 모임'을 비롯해 7개 여성단체는 제주대에서 시위를 열고, "왜곡된 성의식을 가진 인물을 초청 연사로 섭외한 것은 옳지 않다"고 항의했습니다. 

[앵커]
'보라빛 환영식' 방탄소년단이 서울에 왔다고?

[기자]
네 세계적 그룹이 된 방탄소년단이 한국에서 팬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온 방탄을 환영하는 의미로 서울의 랜드마크들이 보라색으로 물듭니다. 서울로, 동호대교, 한남대교, 시청, 롯데월드타워, N서울타워, 세빛섬이 보라색이 됩니다.

[앵커]
그런데 왜, 방탄의 상징색이 보라색인가요?

[기자]
멤버 '뷔'가 '서로 믿고 사랑하자’는 의미로 '보라해~'라는 말을 쓰면서 보라가 상징색이 된 겁니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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