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뉴스7

30도 안팎 더위에 물놀이장 북적…견공들도 '풍덩'

등록 2019.06.22 19:34

수정 2019.06.22 20:06

[앵커]
오늘은 절기상 낮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였는데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도심 물놀이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광주에서는 반려견 수영대회도 열렸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 몸집만한 반려견이 풀장 도약대에 올라섰습니다. 주인이 명령하는대로 움직이더니

"앉아, 기다려, 돌아, 앞으로 뛰어!"

물 속으로 거침없이 풍덩 뛰어듭니다. 

최정희 / 전남 나주시
"강아지들이 무더운 날씨에 수영장에서 같이 수영하는 것 보니까 저도 덩달아 같이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반려견 수영대회는 20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서광영 / 광주 광산구
"날씨도 좋고 덕분에 반려견과 많은 반려인들과 함께 좋은 추억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서…."

도심 물놀이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절기상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밑돌았습니다.

이승욱 / 대구 수성구
"더위가 시작인데, 물놀이가 시작이 돼서 친구들이랑 가족들이랑 모두 모여서 노니까 아주 여름을 즐겁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밤사이 충청과 경남 서부내륙에는 5에서 20mm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전라도와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100mm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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