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7

처키부터 애나벨까지…공포영화 극장가 접수 예고

등록 2019.06.22 19:36

수정 2019.06.22 19:42

[앵커]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공포 영화가 앞다퉈 개봉하고 있습니다. 공포 영화의 레전드 '처키'와 악령이 깃든 인형 '애나벨'이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최윤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스트라이프 셔츠에 청 멜빵 바지를 입었지만 마냥 귀엽지 않은 사탄의 인형 처키가 돌아왔습니다.

생일 선물로 받은 인형 '처키'가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면서 시작되는 공포물로, 1988년 첫 개봉 이후 30년째 마니아층을 확보한 인기 시리즈 영홥니다.

AI로 진화한 처키가 더욱 업그레이드 된 공포를 전합니다.

관객들은 처키 분장을 하고 인증샷을 SNS에 올리는 등 공포 아이콘의 귀환을 반기고 있습니다.

퇴마사 워렌 부부가 귀신 들린 애나벨 인형을 집으로 데리고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애나벨 집으로'. 

국내 900만 관객몰이에 성공한 '컨저링' 유니버스의 수장인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의 워렌부부가 저주받은 물건들을 모아 전시한 오컬트 뮤지엄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지하철에서 가방을 주워주는 사소한 친절로 끔찍한 스토커와 친구가 되어버린 공포를 다룬 스릴러 '마담싸이코'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재봉 / 영화평론가
"여름 시장이 워낙 커져가지고요, 우리나라 영화도 잘 되고 블록버스터도 잘되고. 이런 마이너 장르 같은 경우는 비수기를 잡을 수 밖에 없어요."

때이른 더위에 맞서 공포 영화들의 공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