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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추가제재…군사옵션도 아직 테이블에"

등록 2019.06.23 11:04

수정 2020.10.03 01:50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 무인기를 격추시킨 이란에 중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란에 대한 군사 옵션도 여전히 테이블 위에 올라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제재가 이란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훨씬 더 많은 추가 제재가 가해질 것입니다.”

트위터를 통해선 오는 24일 이란에 대해 중대한 제재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단 일촉즉발 군사충돌은 비껴갔지만 미국이 제재 카드를 통한 대 이란 압박을 이어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미군 무인기를 격추시킨 이란에 보복공격을 하려다 사망자 150명이 발생할 것이란 보고에 10분 전 중단시켰다고 직접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군사행동을 최종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신이라며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 美 대통령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그것(군사 옵션)은 항상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해 5월 미국이 핵합의에서 탈퇴한 후, 이란 제재 복원과 유조선 피격 사건, 드론 격추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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