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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김진규 부의장 시민 폭행…경찰 수사 착수

등록 2019.06.23 19:16

수정 2019.06.23 19:25

[앵커]
인천광역시의회 김진규 부의장이 시민을 폭행에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당시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입수했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회색 자켓을 입은 남성이 삿대질을 합니다. 말다툼을 하는가 싶더니, 앞에 있는 남성을 강하게 밀칩니다. 주변의 만류에도 자켓까지 벗으며 삿대질을 이어갑니다.

김진규 인천시의회 부의장이 40살 A씨를 폭행하는 모습입니다.

피해자 A씨
"손바닥 핀 상태에서 엄지 손가락만 벌리세요. 그 사이로 목젖을 쳤어요. 흔히 말해서 특전사에서 사람 죽이려고 할 때 지르기."

김 부의장은 어제 상가세입자 보호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 위원회'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오전 10시 50분쯤 회의가 끝나자 식당 앞에서 주차 문제로 A씨와 시비가 붙었습니다.

김진규
"내가 밀친 것이 폭행이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테 덤비고 적어도 나이 한참 많은 사람한테 욕하면 그것도 폭행 아닌가요?"

폭행을 당한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김진규 부의장에 대해 폭행 혐의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 관계자
"다음주 중에 일정을 조율을 해서 신속히 조사를 해야죠. 불러서 조사를 해야지 정확히 말씀 드릴 수 있어요."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피해조사를 한 뒤 김 부의장도 직접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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