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더하기 뉴스] 간호장교의 클럽 성추행

등록 2019.06.23 19:35

수정 2019.06.29 18:39

[앵커]
오늘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박지호 기자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시죠 [간호장교의 클럽 성추행] 현역 간호장교요?

[기자]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술에 취해 남성들을 추행하고, 남의 지갑을 가져가려 한 20대 여성 간호장교가 경찰에 붙잡혀 국방부 조사본부로 넘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간호장교는 오늘 새벽 4시 쯤 서울 강남 클럽에서 휴대전화와 군인 신분증을 잃어버렸다며, 다른 남성들의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지갑을 꺼내가려 하다가 이 남성들이 신고하려 하자 신고하지 말라며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표현이 좀 신체주요부위하니 좀 이상한데 지금 뭐 허리하고 허벅지 이정도인데...”

경찰은 김씨가 술에 취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피해자 진술 등을 확인한 뒤 오늘 아침에 군(軍)에 김씨를 넘겼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시죠 [세급 체납으로 3번 압류]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 얘기네요?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부인이 세금 체납으로 집을 3번 압류당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국회에 제출된 윤후보자의 인사청문 자료에 따르면 윤후보자 부부의 서울 서초동 주상복합 아파트는 엄청난 자산가로 알려진 부인 김모씨 명의로 돼 있는데 서울 서초구 세무과가 이 주상복합아파트를 2012년, 2013년, 2015년 세금을 내지 않아 압류한겁니다.

이 윤후보자 측은 “결혼 후 해당 아파트 동 안에서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과정에서 재산세 등 세금 고지서를 제때 확인하지 못한 탓”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얼마 전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잖아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열린 제4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고액 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하도록 국세청과 관련 부처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는데요. 문제는 이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 대상 중에는 윤석열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검찰총장도 있다는 점입니다. 윤 후보자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명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보시죠 [형기 만료 .. 침묵 귀가]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미서관이 오늘 새벽 형기 만료로 석방됐습니다. 검은 양복을 입고 나온 이 전 비서관은 출소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준비된 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이 전 비서관 사건의 상고심을 맡은 대법원 2부는 지난 14일 이 전 비서관의 구속 취소 신청을 받아들이고, 오늘자로 석방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지 않았지만, 이미 형기를 다 채워 풀려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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