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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출구 헷갈려서"…80대 운전자, 고속도로 심야 역주행

등록 2019.06.24 15:35

수정 2019.06.24 15:36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고속도로를 역주행 한 88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밤 11시 40분쯤 대전∼통영고속도로 덕유산휴게소에서 서상나들목까지 20여㎞를 역주행했다.

경찰은 역주행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불꽃 신호탄을 터뜨리고 경적을 울리며 A씨의 차량을 멈춰세웠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휴게소에 들러 주유를 마친 뒤, 출구를 헷갈려 왔던 길로 되돌아가 역주행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고령인 A씨에게 운전면허 반납 의사를 물었으나 A씨는 아직 동의 여부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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