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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인천 수돗물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

등록 2019.06.24 17:11

환경부 '인천 수돗물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

 

붉은 수돗물이 나와 논란이 일었던 인천 서구 지역의 수돗물을 분석한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지난 22일부터 수돗물 시료를 정수장과 주택가 등 38개 지점에서 확보해 망간, 철, 탁도, 증발잔류물를 포함해 13개 항목에 대해 검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인천 심곡동과 운남동 2개 지점 등 3개 지점의 시료에서는 망간이 기준치(0.05mg/L)의 최대 1/3 (0.004, 0.010, 0.014mg/L)이 검출됐다.

탁도의 경우 정수장, 배수지 등 급수지점(평균 0.12NTU)보다 일반 가정(평균 0.16), 민원 현장(0.14) 에서 더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환경부는 정수장, 관로 청소를 실시해 정수장 등 급수지점에서는 탁도가 낮아지고 있으나, 일반 가정에서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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