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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교 급식 생선에서 고래회충…"피해 학생 없어"

등록 2019.06.25 10:58

인천의 한 고등학교 급식 반찬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됐다. 천시교육청은 지난 21일 모 고등학교 점심 급식으로 나온 생선에서 고래회충이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는 식재료를 납품받은 업체가 있는 관할 구청에 신고했고, 관할 교육지원청은 구청에 납품 업체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급식을 먹고 배탈이나 메스꺼움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인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에 감염된 생선을 먹으면 2~4시간 지나 복통이나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보인다. 고래회충은 열에 약해 60℃ 이상에서는 1분 이내에 사멸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재료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세척을 하는데 양이 많다 보니 회충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익힌 생선을 급식에 제공해 몸에 이상있는 학생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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