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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올해 물가상승률 0%대 가능성 언급

등록 2019.06.25 17:25

이주열 한은 총재, 올해 물가상승률 0%대 가능성 언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0%대로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25일)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은이 지난 4월에 전망한 수치는 1.1%로, 사실상 0%대로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실제로 올 1~5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6%을 기록하며, 물가안정목표인 2%를 크게 밑돌았다.

다만 이주열 총재는 낮은 물가 상승률을 금리 인하로 곧바로 연결시키는 것은 부정했다.

이 총재는 "통화 정책을 물가만 보고 할 수는 없고, 거시 경제와 금융안정 상황 등 다른 여건도 같이 봐야 한다"고 말했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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