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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한미정상회담 전 남북정상회담 어렵다"

등록 2019.06.25 18:31

김연철 '한미정상회담 전 남북정상회담 어렵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5일 오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5일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은 낙관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 전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한 질의를 받자 '지금까지 한미 정상회담 전에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었지만 현재 시점에선 그런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의가 끝난 뒤 29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해 30일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했을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이 DMZ에서 함께 만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동안 남북미 정상회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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