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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가 좋아서'…女뒤쫓아 현관문 냄새 맡은 이웃 주민

등록 2019.06.26 10:33

수정 2019.06.26 10:34

광주 남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28살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25일) 저녁 7시쯤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B씨를 쫓아가 현관 도어락을 만지거나 냄새를 맡은 혐의다.

B씨는 A씨의 행동이 수상해 남편에게 이러한 사실을 얘기했고, 남편이 현관문을 열자 A씨는 곧바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 인근에서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향수 냄새가 좋아 냄새를 맡아본 것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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