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경찰, '투자자 성접대 의혹' YG 양현석 조사…참고인 신분

등록 2019.06.26 21:22

수정 2019.06.26 21:27

[앵커]
성접대 의혹에 휩쌓인 YG 양현석 전 대표가 지금 현재, 경찰 조사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2014년 당시 술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싸이 등을 불러 조사한 바가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민식 기자. 양현석 씨가 지금 어떤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거죠?

 

[리포트]
네. 오늘 오후 4시 쯤 이곳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한 양현석 YG 전 대표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외국인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내사에 착수했던 경찰이 양 전 대표를 직접 불러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겁니다.

앞서 한 방송사의 시사프로그램이 양 전 대표가 지난 2014년 9월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가 서울을 찾았을 때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일명 '정마담'으로 불리는 여성에게 유흥업소 여성 25명을 부르게 했고, 일부는 일행들과 함께 숙소가 아닌 제 3의 호텔로 이동했다는 내용입니다.

앞서 경찰은 2014년 9월 해당 술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싸이와 유흥업소 관계자 10여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싸이는 "의혹이 불거진 자리에 동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양 전 대표와 함께 먼저 자리를 떴다"며 접대 연루설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진 수사로 전환할 단서를 포착한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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