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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면 된다"더니 서울 붉은수돗물 7일째…시민들 '고통'

등록 2019.06.26 21:26

수정 2019.06.26 21:28

[앵커]
지난 주, 서울 문래동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 발생하자, 서울시는 분명, "하루면 해결된다"고 했었는데요, 일주일째 여전한 붉은 수돗물에 주민들은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생수로 버티고 있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문래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주민들이 급수차에서 물을 받아 갑니다.

박원정 / 서울 문래동
"굉장히 불안하지. 왜 해결이 어디서 잘못됐는지 그게 파악이 안됐다는게 이해가 잘 안돼."

지난 20일 붉은수돗물이 나온 곳입니다. 서울시는 당시 하루면 해결된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은 일주일째 생수와 급수차로 버티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최근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 속에서 제대로 씻지도 못한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은 수돗물 부작용도 호소합니다.

유지연 / 서울 문래동
"세수하고 나오니까 눈도 뻑뻑하고 다래끼처럼 염증이 생겼는지 아프기도 하고. 아기한테 치명적일 수 있어서…."

서울시는 노후 상수도관을 붉은수돗물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추경 예산 727억원을 추가해 올해 안에 노후 배관을 모두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서울에 남아 있는 138km의 노후 상수도관을 완전히 교체하겠습니다."

인천경찰청은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직무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박남춘 인천시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지역 시민단체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박남춘 인천시장 등에 대한 주민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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