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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주 주지사 일행, SK이노베이션 최첨단 배터리공장 방문

등록 2019.06.27 16:23

취임 후 첫 해외출장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SK이노베이션을 방문해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늘(27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대표단이 서산 배터리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 인근의 34만6천평의 부지에 2022년까지 우리돈 1.9조원 상당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하고, 지난 3월 19일 현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이번 투자는 조지아주 외국인 투자 역사상 최대 규모다.

켐프 주지사 일행은 서산 배터리 공장을 비롯해 전세계로 확장 중인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현황과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제조기술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서산 배터리 1, 2공장을 차례로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켐프 주지사 일행은 SK그룹 최재원 수석부회장,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등 SK그룹 경영진과 만나 향후 배터리 산업 육성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건설 중인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은 향후 북미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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