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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3당, 정개·사개특위 연장 잠정 합의…한국당 의총서 추인

등록 2019.06.28 13:31

수정 2019.06.28 14:14

여야3당, 정개·사개특위 연장 잠정 합의…한국당 의총서 추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28일 오전 의장실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들과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 연합뉴스

여야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2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 기한 연장안을 의결하기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에 잠정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이 같이 합의했다.

원내대표 회동 뒤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에서는 원내대표 간 합의문을 추인했다.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난 나 원내대표는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활동기한을 8월 31일까지 연장하고 위원장은 의석수 순위별로 그 중 하나를 저희가 받는 것으로 정리해서 원포인트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날치기 패스트트랙을 정상화 하는 과정의 첫 걸음 정도를 뗀 합의로 보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오 원내대표는 "한국당 의총 상황 이후 오후 1시에 다시 3당 원내대표가 만나 공식 합의내용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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