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9

심상정 "해고당했다" 발끈…범여권 공조 균열 조짐?

등록 2019.06.28 21:13

수정 2019.06.28 21:19

[앵커]
민주당과 한국당 사이 합의의 핵심은 선거법와 공수처법을 사실상 합의 처리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서로가 실리와 명분을 챙기는 선에서 국회 정상화를 이뤘는데 이 와중에 정치개혁 특위 위원장 자리를 뺏기게 된 정의당이 크게 반발하면서 여권 공조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앞으로의 정국은 류병수 기자가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한국당은 사법개혁특위와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직을 나눠 갖기로 하면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심 의원은 "해고통보를 받았다"며 "어안이 벙벙하다"고 말했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원내대표
"협의라도 해야 되는 게 아닙니까? 그것이 기본적인 정치의 예의고 도리 아닙니까? 그러고서 무슨 합의정신을 이야기하고 협치를 이야기합니까?"

심상정 의원이 희생양이 된 덕택에 민주당은 한국당이 요구한 패스트트랙 원천 무효나 사과 없이 국회 정상화의 길을 열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원 포인트 합의지만, 더 큰 합의로 나갈 수 있는 그런 계기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당은 사개특위 위원장 자리를 확보해 범여권의 공수처 법 처리 강행을 저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날치기로 선거법이나 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통과될 수 있는 것에 대한 제동을 좀 걸었다"

여야는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입장입니다.

북한 목선 국정조사나 경제 실정 청문회와 같은 여야 쟁점이 남은 상황에서 정의당의 반발이 앞으로 정국 운영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tv조선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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