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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어스필드 악몽' 류현진, 홈런 3방 맞고 시즌 2패

등록 2019.06.29 19:39

'쿠어스필드 악몽' 류현진, 홈런 3방 맞고 시즌 2패

/ USA TODAY Sports

[앵커]
LA다저스 류현진의 아홉수가 길어지고 있는 걸까요? 오늘 콜로라도전에서 홈런을 3개나 맞는 등, 7실점을 내주며 시즌 2번째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 석점의 지원을 받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천적' 아레나도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5-2로 앞선 4회, 아레나도에게 2루타를 맞고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쳐 시즌 10승에 한발 더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5회, 악몽이 찾아왔습니다. 대타 발라이카에게 투런포를 맞았고,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내준 뒤, 달에게 또다시 투런포를 내주며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4이닝 3피홈런 7실점,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를 넘지 못하고, 시즌 2패를 당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1.27에서 1.83으로 치솟았지만 리그 1위를 지켜 위안을 삼았습니다.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는 최지만이 보는 앞에서 타점을 추가했습니다. 4-0으로 앞선 9회, 깊숙한 내야 안타로 쐐기타를 터뜨렸습니다. 팀은 5-0으로 승리했습니다.

LPGA투어에선 박인비가 신들이 샷감을 보여줬습니다. 자석에 끌리듯 홀 안으로 사라지는 공들, 버디만 무려 9개를 잡으며 중간합계 9언더파 단독 선두로 아칸소 챔피언십 포문을 열었습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20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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