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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제인 회동 후 한미 정상회담…DMZ 방문도

등록 2019.06.30 10:07

수정 2020.10.03 01:40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전에, 국내 주요 그룹의 총수들과 따로 회동을 갖습니다. 삼성과 현대차, SK 등 20개 그룹 대표들이 참석합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숙소인 하얏트호텔에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40분간 회동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약 20개 그룹 대표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제인들과의 회동이 끝나면 청와대에서 오전 11시부터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됩니다.

먼저 한미 정상과 함께 양측에서 각각 4명이 더 배석하는 소인수 정상회담이 진행됩니다.

우리측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조윤제 주미대사가 참석하고 미국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배석합니다.

회담에선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후 확대회담과 업무 오찬이 이어지고, 회담이 모두 끝난 후 두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청와대 일정이 끝나면 비무장지대를 방문하는데, 문재인 대통령도 동행이 유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산공군기지에서 미국 병사들과 만난 이후 오후 5시 귀국길에 오릅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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