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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문 대통령과 DMZ에…김정은과 만남 기대"

등록 2019.06.30 12:57

수정 2020.10.03 01:40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잠시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합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한 공개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DMZ에 갈 것이라며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만날 기회가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백대우 기자, 공동언론발표는 아직 준비 중인 상황이지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당초 13시로 예정된 양국 공동 기자회견은 앞선 일정들이 조금씩 길어지면서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오찬을 겸한 확대회담을 사실상 마무리 짓고, 양국의 발표문 성안과 관련한 마무리 작업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선 양국 대통령의 공개 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회담의 중심이 미북 간 대화라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 가능성을 언급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 세계와 우리 국민에게 큰 희망을 줬다고 했습니다.

한반도에 평화의 꽃이 활짝 피고 있는 느낌이라면서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악수한다면 그 모습만으로도 역사적 사건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문 대통령과 DMZ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한 뒤 김 위원장도 만나고 싶어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만남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것은 흥미로운 일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재임 후 한반도, 전 세계가 안전해진 것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며 지난 오바마 정부를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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