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특보

외신들, 'DMZ 깜짝 회동' 실시간 보도…"역사적 만남"

등록 2019.06.30 16:20

수정 2020.10.03 01:30

[앵커]
외신들도 오늘 DMZ 깜짝 회동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을 실시간으로 다루며 역사적인 장면을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유혜림 기자, 현지 언론은 어떻게 다루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외신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DMZ 회동 소식을 실시간 속보로 전했습니다.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판문점 이동 장면은 물론, 양국 정상의 악수장면까지 생중계로 전했습니다.

CNN은 DMZ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며, "세계에서 가장 삼엄한 국경에서 미국과 북한 정상이 편안하게 악수하는 장면은 얼마전까지 상상할 수 없던 일"이라고 평했습니다.

또 지난 2월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점을 지적하며, "북한에 발을 내딛는 것은 양국 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백악관에 초청한 점을 지적하며, 성사될 경우 김 위원장의 최대 외교 업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P통신은 "전쟁중인 두 나라가 화해를한 역사적 기념일"이라며, "하노이 회담 이후 양국 정상간의 대면 접촉이 다시 재개됐다"고 평했습니다.

또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길 원했던 김 위원장에게 귀중한 선전 효과를 안겨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외신들은 "회담 자체는 짧지만 의미 있는 만남"이라며,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큰 걸음에 동의한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